리뷰/제품

이마트 일렉트로맨 5.5L 에어프라이어 사용기

잡장 2018. 12. 1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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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 전에 이마트에서 79,800원에 구입하고 사용한 후기입니다.

대용량답게 상자 크기도 상당합니다.

일렉트로맨에서는 왜 저런 띠꺼운 표정의 마스코트를 쓰는지 의문이 드는 부분입니다만...

뚜껑을 열어보면 완충제 위에 레시피 북과 사용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레시피 북에는 애호박 그라탕, 두유스콘, 리코타치즈 레몬치즈 케이크 등 여러 요리가 있지만,

에어프라이어로 그런 요리를 할 정도라면 애당초 에어프라이어 자체를 구매하지 않고 직접 요리를 하지 않을까 하는 소소한 의문이 생겨납니다.

완충제를 꺼내보면 얇은 완충제로 본체가 가려져 있습니다.

제품 윗면에도 (레시피북보다 도움되는) 간단한 조리방법이 나와있습니다.

코딩 벗겨지지 말라고 망에만 비닐을 씌워놨네요

바스켓에서 망 부분만 빼내려면

투명색 보호케이스를 위로 올리고 안에 있는 버튼을 눌러 가볍게 들어올리면 됩니다.

안쪽에는 금속 갈고리가 달려있어서 결합력은 나쁘지 않네요.

내부 마감은....ㅎ...

내부 구조는 열선 + 온도계 + 팬으로 매우 단순합니다.

바스켓을 넣으면 붉은색 표시된 버튼(?)이 눌러져서 가열되고, 바스켓을 빼내면 버튼이 떨어져서 자동으로 팬이 멈추게 됩니다.

타이머나 온도계를 끄지 않아도 바스켓만 빼내면 알아서 멈추니 은근 편합니다.

요건 시험삼아 돌려본 만두인데 예열을 하지 않아서 실패했습니다.

저 갈라지고 퍽퍽한 만두를 먹은 뒤로는 무조건 예열을 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로 튀긴(?) 고구마는 꿀맛입니다.

닭 가슴살 튀김인데 기름 안넣어도 무난하게 튀겨집니다.

그래도 기름에 넣고 튀긴것 보다는 못하네요.

새우튀김은 내부에 기름이 없어서 빵가루만 입힌 상태로 튀기면 빵가루와 새우가 분리되어 돌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재료 자체에 기름이 적을 경우 겉면이 촉촉해질 정도로 식용유를 뿌려주는게 좋습니다.

닭다리살 튀김은 매우 만족스럽게 튀겨집니다.

자체적으로 기름이 나와서 식용유에 튀긴거랑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처음 사용할 때

- 바스켓과 열선부분에 있는 금속찌꺼기 등을 젖은 키친타올로 살짝 닦아냅니다.

- 바스켓에 가득 물을 담고 식초+베이킹소다를 적당량 푼 다음  

- 열선 부분은 키친타올에 레몬즙 살짝 뭍혀서 닦아내고 바로 젖은 키친타올로 닦아냅니다.

- 세척이 끝났으면 190도에서 15분 간 아무것도 넣지 않고 공회전합니다.


처음 공회전하면 플라스틱 타는 냄새..? 옛날 모기차가 뿌리는 흰 연기 냄새..? 비슷한게 살짝 납니다.


바스켓이 상당히 빡빡해서 어느정도 힘을 주고 넣고 빼야합니다.


후면 환기구에는 별도의 냄새제거 필터 등은 없는 듯 하며, 튀기는 냄새가 고스란히 밖으로 퍼집니다.

그래도 기름에 튀기는게 아니라서 크게 신경쓰일 정도는 아닙니다.


전원 코드의 길이는 90cm정도로 은근 짧습니다.


작동시 소음은 조금 있는 편인데 소형 무선 청소기와 비슷하거나 약간 작은 정도입니다.


지정 온도까지 올라가면 가열 램프가 꺼지고 팬만 돌아가서 30분 돌려도 실제 전력소모는 15~20분 정도일 듯 합니다.


후면 환기구에서 나오는 바람은 미지근한 정도로 에어프라이어를 놓아둔 뒷면이 녹아내릴 걱정은 없습니다.


사용중 제품 상단 표면은 밥통 정도로 따뜻하지만, 바스켓이 있는 하단 부분은 뜨거우니 주의해야 합니다.


진동은 별로 없네요


조리가 끝나면 땡~~하는 소리로 알려줍니다.


총평

- 전체적인 마감은 부족하지만 기능이나 용량은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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