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관리

PC조립을 위한 견적내기와 호환성 확인하기

잡장 2017. 6. 1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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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노력을 들이더라도 비용을 아끼기 위해 PC를 조립해서 쓰고 싶긴한데 막상 고르려고 하니 옵션도 다양하고 호환성은 어쩌고 저쩌고 하니 엄두가 안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각 부품별로 수많은 옵션이 나열되어있긴 합니다만, 사실 그 중에 몇개만 알아도 PC를 조립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각 부품별로 어떤 옵션을 보면 되고, 어떻게 호환성을 맞추면 되는지를 알려드리려 합니다.


우선 PC조립에 필요한 부품부터 알아봅시다.

CPU, 메인보드, RAM, 그래픽카드, HDD/SSD, ODD, 케이스, 파워

요렇게 8개의 부품이 있으면 PC하나를 조립 할 수 있습니다.


각 부품별로 옵션이나 호환성 여부는 일단은 뒤로 미뤄두고 우선 예산을 설정해야 합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분들은 가뭄에 시들어가는 작물과 같은 지갑의 소유자이실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적절한 예산 설정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죠.


PC 부품의 특성상 시간이 지날수록 성능이 더 좋아지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가성비 높은 제품을 구입하는것이 효율적이죠.

적당한 성능을 가진 가성비 높은 제품으로 PC를 구성한다고 하면 대략 60~120만원 정도가 소모됩니다.

그래서 이 포스팅에서 대상으로 하는 예산 범위는 대략 60만원~120만원 입니다.

물론 부품 하나당 100만원을 넘어가는 제품에도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야 있겠습니다만...

그런건 일부 전문작업을 위한 용도이거나 하드웨어쪽에 관심을 갖는 일부 사용자가 쓰는 용도라 패스합니다.



가격대별로 PC구성이 달라질 수 있는데


60만원대

고성능의 CPU와 고성능의 그래픽카드를 같이 달기에는 예산이 부족합니다.

따라서 고성능의 CPU+CPU 내장그래픽으로 사용하다가 나중에 돈이 생기면 그래픽카드만 추가하는 방법이 있고, 

아니면 CPU성능을 조금 낮추고 적당한 그래픽카드를 선택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요즘엔 CPU 내장 그래픽도 성능이 좋아져서 왠만한 게임 하~중옵정도는 돌아가기때문에 PC를 구입해서 오래 사용할 생각이시라면 CPU를 고성능으로 맞추고 나중에 여유가 되면 그래픽카드만 추가하는 쪽이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80만원대

고성능의 CPU와 중간 성능의 그래픽카드를 맞출 수 있습니다.

이정도만 맞춰도 게임에서 중~중상옵션은 돌아갑니다.

80만원 이상으로 맞춘다면 특별한 전문 작업을 할 것이 아니라면 남는 금액으로 그래픽카드에 투자하는게 효율적입니다.


120만원대

게임을 최상옵션으로 돌릴 수 있고, 성능이 좀 떨어지지만 워크스테이션급 구성이 가능합니다.

게임이 목적이라면 CPU는 쿼드코어로 맞추고 남는 돈은 모두 그래픽카드에 투자 해야합니다.

전문작업용이라면 헥사코어 CPU와 그에 맞는 메인보드 구입에 많은 비용을 들여야 합니다.


고성능이라는 모호한 단어를 적어놨는데 여기서 말하는 고성능=최고사양은 아닙니다.

최신 발매 제품들 중에서 가성비가 괜찮은 20~30만원 사이의 제품을 말합니다.


대략적인 예산을 정했다면 부품을 선택해야 하는데 CPU->(그래픽카드)->메인보드->파워->나머지 순으로 하시면 됩니다.

CPU나 그래픽카드가 가장 많은 예산이 소요되기때문에 우선 미리 선택해두는 것이고,

메인보드나 파워는 너무 싼 제품을 살 경우 컴퓨터 자체를 못쓰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가격의 제품을 선택해야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케이스나 램, HDD 등은 예산 남는것에 따라 적당히 조절하면 됩니다.


※ 본 포스팅은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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