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조립 부품 선택하기 - 메인보드

바쁘신 분은 아래의 요약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메인보드는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컴퓨터의 모든 부품이 연결되는 말 그대로 '메인'인 보드입니다.

(마더보드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메인보드 옵션만 알아도 PC조립 하면서 생기는 호환성 문제는 상당부분 해결될 수 있습니다.

제조사

주요 제조사에 대해서만 정리하겠습니다.

ASUS(아수스) - 세계1위 메인보드 제조사로 좋은 부품을 사용해서 안정성은 뛰어나지만 상대적으로 가성비는 떨어집니다.

GIGABYTE(기가바이트) - 세계 2위 메인보드 제조사로 품질이 우수하며, ASUS보다는 가격대가 낮게 형성되어있습니다.

MSI - 세계 3위 메인보드 제조사로 아수스나 기가바이트에 비해 가성비가 뛰어납니다.

ASRock(애즈락) - ASUS 자회사에서 시작한 회사이며 저가형 제품에서 가성비 좋은 제품이 종종 나옵니다.

★제조사별로 유통사나 A/S정책이 다르기 때문에 구입전에 구입 리뷰 등을 통해 A/S가 잘되는지 등을 확인해야합니다.

CPU소켓

CPU파트에서 설명했듯이 메인보드에서 지원하는 CPU소켓은 1종류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구입하고자 하는 CPU의 소켓종류에 맞추어서 메인보드를 선택해야 합니다.

하이엔드급 CPU의 경우 메인보드도 하이엔드급으로 맞출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이것때문입니다.

High end란 제품군 중에서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가진 제품을 말합니다. (당연히 가격도 최상급)

세부 칩셋

메인보드에 장착된 여러 장치를 제어하는 칩셋을 나타냅니다.

보통 장착 가능한 CPU에 따라 바뀌므로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폼팩터

메인보드의 크기를 나타냅니다.

Extended ATX - 305mm x 330mm 빅타워 케이스에 장착 할 수 있습니다.

BTX - 325mm x 267mm 빅타워 혹은 조금 크게 나온 미들타워 케이스에 장착 할 수 있습니다.

ATX - 305mm x 244mm 가장 보편적인 사이즈로 빅타워나 미들타워 케이스에 장착 할 수 있습니다.

Micro-ATX - 244mm x 244mm 미들타워나 슬림형 케이스에 장착할 수 있으며 몇몇 미니타워에도 장착이 가능합니다.

Mini-ATX - 150mm x 150mm 미니타워나 슬림형 케이스에 장착 할 수 있습니다.

메모리 용량

메인보드에서 인식 할 수 있는 메모리의 총 용량을 말합니다.

예를 들자면 메모리 용량이 16GB인 메인보드에 32GB만큼의 메모리를 장착해도 16GB만 인식됩니다.

메모리 슬롯

메인보드에 장착 할 수 있는 메모리 개수를 나타냅니다.

메모리 종류

Double Data Rate의 약자인 DDR로 표기되며, 메모리 속도에 따라 DDR4, DDR3 등으로 나뉩니다.

메인보드가 지원하는 메모리 종류에 맞춰서 RAM을 구입해야합니다.

메모리 속도

메인보드에서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메모리 속도를 나타냅니다.

메모리의 제품명 뒤에 PC4-17000 이렇게 적혀있거나, 동작클럭에 2,133MHz 이런식으로 적혀있습니다.

메인보드 스펙에 적혀있는 메모리 속도보다 높은 메모리를 장착했을경우 안정적인 동작은 보장되지 않습니다.

보통 낮은 속도만 지원하는 메인보드에 높은 속도로 동작하는 메모리를 장착해도 동작 하는데 간혹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메인보드가 지원하는 메모리 속도(동작클럭)의 RAM을 구입하는게 좋습니다.

그래픽 출력단자

D-SUB나 HDMI와 같이 모니터에 연결되는 단자를 말합니다.

메인보드에 그래픽출력단자가 있는 제품은 CPU에 내장그래픽이 포함된 제품이라는 소리입니다.

최근 나오는 메인보드는 HDMI가 거의 포함되어있고 D-SUB나 DVI중 하나만 달려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경우 변환 잭이 동봉되어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실 크게 신경안써도 되는 부분입니다.

멀티 VGA 지원

그래픽카드를 여러개 장착해서 그래픽 성능을 높이는 SLI와 같은 기술을 지원하는지 여부를 나타냅니다.

하지만 그래픽 카드를 2개 장착한다고 2배의 성능이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최상위급의 그래픽카드를 여러개 장착해서 극한의 성능을 내기위해서가 아니라면

하위버젼 그래픽카드 2개보다 상위버젼의 그래픽카드 1개를 사는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PCI Express

그래픽카드나 사운드카드를 장착할 수 있는 슬롯을 말합니다.

그래픽카드나 사운드카드를 결정하기 전에 메인보드가 해당 그래픽카드나 사운드카드의 슬롯을 지원하는지 확인해야합니다만...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의 제품 발매일이 심각하게 차이나는 경우가 아니라면 안보고 골라도 거의 호환됩니다.

SATA

하드디스크의 연결 방식을 나타냅니다.

사타라고 읽히며, 뒤에 숫자가 커질수록 데이터 전송속도가 빨라집니다.

M.2

SATA보다 더 작은 SSD 규격입니다.

미니 데스크탑을 구상하는게 아니라면 딱히 필요없어 보입니다.

아날로그 출력

5ch, 8ch과 같은 오디오 구성을 생각하고 있다면 아날로그 출력에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요약

CPU에 따라 메인보드의 칩셋이 결정되기 때문에 동일 칩셉 제품간의 성능으로 차이는 적다고 할 수 있습니다.

좋은 제품일수록 전원부의 안정성이 좋아지겠지만 체감되는 부분은 아니죠.

하지만 메인보드에는 다른 모든부품이 연결되므로 너무 싼것을 사면 나중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비용이 조금 들더라도 인지도가 있는 아수스, 기가바이트, MSI의 제품 중에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머지 옵션들은 사용자에 따라 필요 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호환성

CPU와는 CPU소켓을 동일하게 맞춰야 합니다.

케이스와는 폼팩터(메인보드 크기)를 동일하게 맞춰야 합니다.

RAM과는 메모리종류(DDR뒤에 붙은 숫자)는 무조건 동일하게 맞춰야 하고 메모리 속도(동작클럭)는 가능하면 동일하게 맞추는게 좋습니다.

하드디스크나 그래픽카드, ODD와는 웬만하면 호환되기 때문에 제품 발매일이 심각하게 차이가 나는 경우가 아니라면  따로 확인 안해도 됩니다.

※ 본 포스팅은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 봐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