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관리

PC조립 부품 선택하기 - 하드디스크(HDD)

잡장 2017. 6. 1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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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신 분은 아래의 요약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저장장치의 일종인 Hard Disk Drive입니다.

보통 HDD, 하드, 하드디스크라고 부릅니다.

요즘에는 SSD를 OS 구동용으로 사용하고 HDD는 자료저장용으로 주로 사용하는 편입니다.

SSD가 속도면에서 월등히 빠르기 때문에 윈도우는 SSD에 설치하는게 좋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영화나 드라마같은 영상류나 대용량 자료를 수집하지 않는다면 HDD를 꼭 구매할 필요는 없다는 소리죠.

그리고 어디까지나 소모품이기 때문에 HDD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거나 잘 인식이 안된다면 미리 다른 저장매체에 백업을 하는걸 추천합니다.

자료가 날라가고나서 복구하려고 하면 이래저래 피곤해지니까요.


제조사

주요 제조사는 Seagate, Western Digital(WD), Toshiba가 있습니다....만

HDD 자체가 뽑기운이 상당히 작용하는 제품이라 어떤 제조사 제품이 좋다고 말하기 어려움이 있기때문에

제조사별 비교는 패스합니다.

(개인적으로 WD 제품을 선호합니다)


디스크 크기

8.9cm(3.5인치), 6.4cm(2.5인치), 4.6cm(1.8인치)로 나뉘며, 하드디스크 전체의 크기가 아니라 하드디스크 내부에 있는 플래터(원판)의 지름을 나타냅니다.

플래터의 크기가 클수록 읽고 쓰는 속도가 빨라지고 가격도 저렴해지지만 무거워지기때문에 휴대하기는 어려워집니다.


제품구분

HDD PC용

PC에 사용되는 HDD는 인터페이스만 맞으면 왠만한 제품은 장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따로 구분해 놓는 이유는 서버용이나 다른 특수 용도 HDD보다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서버나 NAS는 24시간 쉬지 않고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안정성이 중요해집니다.

안정성을 높이려면 그만큼 좋은 부품을 사용하고 설계방식도 바뀌어야 하기 때문에 가격이 높아지죠.

반면 PC는 보통 사용하는 시간이 많아야 8시간정도니까 비교적 HDD에 가는 부담이 적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만들수 있게 됩니다.

HDD 노트북용

노트북 특성상 작은 공간에 많은 부품이 들어가야하기 때문에 8.9cm(3.5인치) 하드디스크는 장착할 수가 없고

6.4cm(2.5인치)나 4.6cm(1.8인치)의 하드디스크를 사용하게 됩니다. 이 중에서도 보통 6.4cm(2.5인치)를 많이 사용합니다.

HDD 리퍼비시

초기 불량이나 환불된 불량 제품을 수리 또는 부품 교체로 신품 수준으로 만든 제품을 말합니다.

정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한게 장점에 정품보다 A/S 기간이 짧은게 단점이라고 합니다만...

막상 찾아보면 제품군도 많지 않고 가격도 생각보다 싸지 않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선호하진 않습니다.


디스크 용량

하드디스크에 데이터를 얼마나 저장할 수 있느냐를 나타내는 항목입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매년 디스크 용량이 늘어나면서 가격도 저렴해졌는데

최근에는 4TB를 기점으로 큰 가격변화가 없는 추세입니다.

8TB같은 제품도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쉽게 손이 갈만한 가격대는 아니지요.

가격대비 용량을 따진다면 3~4TB 제품군이 가용비가 좋은 편입니다.


인터페이스

PC와 HDD의 연결방식을 나타냅니다.

인터페이스 부분이 호환성을 따지는데 중요한 요소인데 메인보드와 HDD의 인터페이스 부분을 확인하고

구입해야 나중에 골치아픈일이 생기지 않습니다.

사실 최근 발매되는 HDD는 거의 SATA3 내지는 SATA2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호환성 문제는 거의 생기지 않습니다.

SATA3이나 SATA2나 동일한 형태이고 SATA3이 하위버전과 호환가능하기 때문에 

SATA 뒤에 붙은 숫자가 다르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회전수

하드디스크 내부의 플래터가 1분당 몇번 회전하는지를 나타내는 항목입니다.

단위는 RPM이며 7,200RPM이나 5,400RPM 제품이 많이 있습니다.

회전수가 빨라질수록 읽고 쓰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더 비쌉니다.


버퍼용량

하드디스크에 내장되어있는 메모리를 나타냅니다.

PC와 HDD 사이에서 임시로 데이터를 저장하며, 메모리가 클 수록 HDD가 빨라집니다.



요약

HDD는 다른 부품들보다 뽑기운이 많이 작용하기 때문에 '어떤 제조사가 평판이 좋아서 구입했는데 받아보니 불량이더라' 라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그래서 특정 제조사의 제품이 좋다라고 말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디스크 용량이야 말할필요 없을것이고 회전수와 버퍼용량이 클수록 읽고 쓰는 성능이 좋습니다.

같은 용량이면 회전수와 버퍼용량이 클수록 비싸지기때문에 언제나 그렇듯이 지갑과 잘 타협하셔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왠만한 메인보드에는 다 호환되기때문에 호환성때문에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참고로 하드디스크 제조사에서는 1GB=1000MB와 같이 단위를 환산하는데 실제 PC에서는 1GB=1024MB 이런식으로 환산하기 때문에 1TB의 하드를 구입하면 PC에서는 931GB로 인식되고, 4TB의 하드를 구입하면 PC에서는 3.63TB 라고 인식됩니다.


※ 본 포스팅은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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