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신 분은 아래의 요약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RAM
Random Access Memory의 약자로 램 또는 메모리라고 불립니다.
사실 RAM이라고 하면 SRAM, DRAM 등 여러 종류가 있지만
PC를 조립할 때 쓰는 램은 DDR SDRAM만 사용하기때문에 그냥 메모리라고 합니다.
메모리에서 중요한 것은 메모리 용량과 DDR 뒤에 적혀있는 숫자입니다.
용량은 8GB나 16GB같이 필요한 만큼 맞춰주기만 하면 됩니다.
4GB가 싸다면 4GB를 여러개 구입해서 8GB나 12GB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물론 메인보드의 메모리슬롯 개수가 충분해야 가능합니다.
메인보드의 메모리슬롯 개수가 2개일 경우 2개의 메모리만 장착가능합니다.
호환성에서 중요한게 DDR 뒤에 있는 숫자입니다.
메인보드의 메모리 종류와 RAM의 메모리 타입이 같아야 합니다.
즉, 메인보드가 DDR4를 지원한다면 RAM도 DDR4를 사야하고
메인보드가 DDR3을 지원한다면 RAM도 DDR3을 사야합니다.
타입별로 물리적인 형태가 달라서 잘못 구입하면 장착자체가 안됩니다.
메모리 속도(동작클럭)도 가능하면 메인보드에서 지원하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품명 뒤에보면 PC4-17000, PC4-19200 이렇게 적혀있을텐데 17000이 동작속도가 느리고 19200이 동작속도가 빠릅니다.
해당 숫자는 메인보드 옵션에 메모리 속도 또는 메모리 동작클럭을 확인하면 됩니다.
메인보드에서 지원하는 동작클럭보다 높은 메모리를 사용할 경우 메인보드 제조사에서는 안정적인 동작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보통 낮은 속도만 지원한다는 메인보드에서도 높은 속도의 메모리를 장착해서 문제없이 사용 가능하기도 합니다.
예를들면 PC4-17000를 지원하는 메인보드에 PC4-19200의 RAM을 장착할 경우
메인보드는 PC4-19200의 RAM을 PC4-17000의 RAM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메인보드에서 메모리의 속도를 떨어뜨려서 인식하게 되는거죠.
하지만 간혹 메인보드에서 지원하는 메모리 속도 이상의 RAM을 장착할 경우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메인보드에서 지원하는 메모리 속도의 RAM을 구입하는게 좋습니다.
방열판이 달린 제품도 있는데 고성능 PC를 위한 제품으로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쌉니다.
방열판이 없다고해도 메모리 동작에 큰 지장은 없기때문에 크게 신경안써도 됩니다.
요즘에는 방열판에 LED를 달아서 여러 색의 불빛을 내는 제품도 있어서
투명 아크릴의 내부가 보이는 케이스를 생각하시는 분은 이런 제품으로 PC내부를 꾸밀 수도 있습니다.
ODD
장착 방식으로 내장형, 외장형이 있는데
내장형은 말 그대로 데스크탑 내부에 장착해서 사용하는 용도이고,
외장형은 외장하드처럼 USB로 연결해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외장형 ODD로 OS를 설치 할 경우 바이오스 설정에서 부팅 순서를 바꿔주면
내장형과 동일하게 설치가 가능합니다.
내장형 ODD의 경우 인터페이스로 HDD와 같은 SATA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최근 발매된 ODD를 구입할 경우 호환성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요약
램은 메인보드와 DDR 뒤에 있는 숫자는 반드시 동일해야 하고 메모리 속도(동작클럭)은 가능하면 동일한게 좋습니다.
ODD는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사는게 아니라면 가격만 보고 사도 됩니다.
※ 본 포스팅은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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