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낙지 손질하기와 데치기

작년 즈음 식자재 마트에서 사다가 냉동실에 박아뒀던 냉동낙지를 손질했습니다.

꽁꽁 얼어있는 낙지를 자연해동하기에는 너무 오래걸려서 물에 담궈서 해동시켰습니다.

겨울이라 찬물은 너무 차가워서 사람 체온 안될정도의 미온수에서 1시간 가량 녹였습니다.

요렇게 흐물흐물 해지면 본격적으로 손질을 시작합니다.

뒷통수를 열어보면 가는 막 같은게 붙어있는데 빨간색 선을 따라 떼어내줍니다.

그리고나서 머리에 있는 내장을 꺼내면 되는데 내장이 안빠질 경우 주황색 선을 따라 한번 더 잘라주면 내장을 꺼내기 쉬워집니다.

대가리를 뒤집어서 내장을 떼어내고

떼어낸 내장을 잡고 쭈욱 다리 위까지 뜯어내서 눈까지 제거합니다.

파란색 동그라미 쳐둔 내장과 눈은 쓰지 않으니 쓰레기통에 고이 담아둡니다.

내장과 눈을 제거한 낙지를 찬물에 헹궈내서 물기를 빼주고, 1마리당 소금 1큰술 정도 뿌려줍니다. 

소금을 뿌린 낙지를 빨래하듯이 3~5분가량 빡빡 문질러주면

이렇게 살이 탱탱해지고 때깔도 좋아집니다.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손질 끝난 낙지를 투척, 10초 동안 놔뒀다가 빠르게 건져냅니다.

건져낸 낙지는 바로 얼음물어 넣어 헹궈줍니다.

헹구면서 다리 사이에 있는 입을 제거합니다.

낙지 손질 + 데치기 끝